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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주의] 뷰게를 보다 보니까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보여요.
게시물ID : beauty_38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수적인변태
추천 : 15
조회수 : 1331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6/01/03 06:36:59
이제 23살 되는 여징어입니당...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스킨로션을 바르기 시작했고,
비비크림도 고2 때 알았습니다 ㅠ
화장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한 지 1년 좀 됐어요.
비비 + 파우더 + 블러셔 + 티도 안 나는 하이라이터 + 마스카라 + 아이브로우...
아이섀도우는 아직 못 샀네요... 또 버리게 될까봐 ㅠ
섀딩도 사보곤 싶네요.
아이라인 그려도 속쌍이라 팩트나 파우더를 팡팡 해도 몇 분 지나면 다 번지고 티도 안 나고 저랑 너무 안 어울려요... 큽...
눈도 예민해서 아프고 ㅜㅜ
어릴 때부터 손톱 물어 뜯고 손톱도 작고 여자 초등학생보다 손이 작아서 네일도 못 바르구요...
향수도... 그렇게 큰 관심은 없지만서도... 저랑 안 어울릴 것 같아요.
(뭔가 제 모습이 청소년틱하달까...)
원래는 꾸미는 거에 관심이 없고 약간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뷰게를 보다 보니까 그런 생각들도 고쳐지고, 그러다가 제 자신이 초라해보이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 건데 제가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 쓰는 면이 아직 좀 남아 있나 봐요 ㅜㅜ
다른 여자들은 저렇게 꾸미고 다니는데 나만 동떨어진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부럽고 제가 초라해보이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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