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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탄핵 이야기 많이 불편합니다.
게시물ID : sisa_1150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은방
추천 : 14
조회수 : 92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0/02/26 11:16:56
저는 아이디가 있지만 대개 구경만하는 오유사용자입니다. 
하지만 문통탄핵같은 불편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결국 몇자 적습니다. 

저는 조국사태때 조국을 제2의 최순실 운운하는 이야기를 보고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 이유는 조국이 죄가 있냐 없냐를 따지기 이전에 최순실이 겨우 그정도였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최순실이 봉사상 표창장 정도의 문제로 압수수색받고 결국
촛불집회 생기고 박근혜가 탄핵당한 겁니까? 조국은 제2의 최순실 운운하는 것은
최순실의 죄를 아주 사소한 것으로 만드는 옹호입니다.

갑자기 조국이나 최순실 이야기하는 것은 문통탄핵이야기가 비슷한 맥락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따라 생각은 다르니 문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을 수도 있고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통탄핵 운운하는 것을 보면 탄핵이란 이다지도 가벼운 것이고 결국 박근혜도
뭐 아주 가벼운 일로 탄핵당한 것처럼 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대통령이 자기 눈에
완벽하지 않아 보이면 문대통령은 이제 박근혜가 되고 박근혜 이하가 됩니까?

아무리 의견에 주관적인 면이 있다고 해도 이정도면 신천지같은 사이비 종교가 아닌가
싶습니다. 박근혜는 출근도 안하고 일도 안하며 장관들도 얼굴보기 힘든 희대의 이상한
정치가였습니다. 문재인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구까지 가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면 국가위기고 세계토픽감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문통탄핵같은 말하는 사람들이 듣고 반성하거나 공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꾸 그런 단어가 불편하게 보이니 제 마음도 한 줄 쓰고 싶어져서 
몇자 적습니다. 그 가벼운 입. 탄핵을 무슨 경범죄처벌하듯이 떠드는 입을 침묵으로 보기가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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