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인데요... 신랑이 결혼전에 시어머니이름으로 10년만기 보험형적금을 들었고 그걸 신랑이 내는건데..금액이 21만원이예요... 제가 애기낳기전엔 맞벌이라 그냥 그러려니했는데 이제 일 그만두고 애기를 보고있거든요..살림이 외벌이다보니 빠듯할때도 있는데 21만원이란 금액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져요... 게다가 앞으로도 만기까지 쭉 내야한다 생각하니 ... 사실 이기적인 생각일지몰라도 우리도 먹고살기 힘든데 계속 내드려야하나 생각이들어요... 같은 부모인데 우리엄마아빠한테는 따로 드리는 용돈 한푼도 없는데 싶어서 서운하기도하구요. 물론 특별한 날 생신이나 명절 용돈같은건 별도로 또 나가잖아요..그것만해도 일년에 백만원쯤될텐데 ... 매달21만원이라는돈 드리는게 싫은 저.... 이기적인가요? 시댁은 아버님 퇴직후 연금과 모아둔 돈으로 살고계셔서 시댁에 앞으로 직접납부하시라 하기도 그렇죠... 어떻게하면 좋을까요..그냥 제가 없는 돈이다 생각하고 부모님좋은일이니 좋게생각해야하는게 맞는건가요.... 그런데 그래도 저희부모님 생각하면 또 서운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