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기성용 매우 좋은 미드필더 자원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최근 대세인 압박축구에 대항하여 탈압박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고
볼 키핑능력이 좋은 편이지만 너무 과시하는 나머지 역습의 템포를 끊습니다..
또한 패스성공률이 높다지만 주로 횡패스 혹은 백패스로 높은 성공률은 만든 것이고
전방으로 가는 롱패스나 킬패스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멘탈인데요.. 국가태표팀에 대한 자부심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대시절 포함 10여년 가까이 대표생활을 하면서 문제가 많았습니다.
우선 얼마전 가장 문제 되었던 국가제창에 있었던 왼손 사건.. 그리고 그에 대한 마무리와
제 생애 처음보는 국가대표팀 내에서의 감독에 대한 비아냥과 억지사과...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팬들과의 다툼등.. 많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선수입니다..
k리그에서는 이운재앞에서 골을 넣고 토고 세리머니로 조롱하던 기억도 나네요..
선배에 대한 존경심과 예우도 없고 감독에 대한 예우도 없고 저는 이런 선수가 국가대표라는 것이 창피합니다..
얼마전 월드컵에 뛰게되어서 감동해서 눈물 흘리던 코트디부아르 20번 선수(부친상이라고 오보났었던..)선수를 보면서
저런 선수가 큰 무대를 뛰어야 맞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