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어준 : 그래서 예를 들어 볼게요. 리얼미터가 거의 데일리로 수치가 나오니까 아직 이 수치를 따로 발표할 수는 없고 수치를 대입한 걸 가지고 한번 해 볼게요. 최근에 2월 2주차 정당 지지율을 대입해서 민주당 그리고 한국당이 바뀌었죠. 미래통합당. 새로운보수당은 없어졌고, 그리고 정의당, 그리고 대안신당. 또 있나요?
▷ 오유진 : 또 있긴 있는데 저희가 계산을 해 본 건 아까 말씀드렸던 봉쇄조항, 지역구 의석수 5석 혹은 그 정당 득표율 3%, 이걸 봉쇄조항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의석할당 정당이 아닌 정당들을 빼고.
▶ 김어준 : 제외하고 계산기에 넣어 봤습니다. 그래서 넣어 본 수치는 민주당이 40%대, 그리고 한국당이 31%대 등등 이 수치 최근에 보신 수치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정도의 수치를 넣어 봤어요. 결과가 어떻게 나옵니까?
▷ 오유진 : 결과는 넣은 수치를 저희가 백분율로 다시 환산을 해야 되는데요. 왜냐하면 봉쇄조항에 해당하지 않는 정당들을 뺀 값이 한 80% 정도 됩니다. 그러면 그 80%를 다시 백분율로 화산을 해서 그걸 대입을 해 보면, 글쎄요.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네요.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147석 정도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 김어준 : 총 합쳐서 147석.
▷ 오유진 : 그리고 미래통합당 같은 경우에는 121석을 가져가실 수 있죠.
▶ 김어준 : 이건 지역과 비례를 합친 건데 물론 이 퍼센티지가 조금만 변해도 연동해서 다 같이 변합니다.
▷ 오유진 : 네.
▶ 김어준 : 다 같이 변하는데 여기서 궁금한 게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겁니다.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있지 않습니까? 여기가 큰 변수예요.
▷ 오유진 : 네, 변수입니다.
▶ 김어준 : 미래한국당은 지금 미래통합당, 통합당이라고 할게요. 그 보수 통합당은 비례를 한 명도 안 내고 모든 비례를 이 미래한국당으로 보내겠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론적으로 보자면, 이제 한국당이라고 할게요, 일단. 이미 익숙해져 있어서. 한국당, 미래통합당은 비례가 없고 전부 다 미래한국당에 통합이 있기 때문에 여기가 만약에 한국당이 지지율을 다 가져간다 그러면 여기서 최대 의석수가 얼마나 나옵니까?
▷ 오유진 : 비례대표만요? 아니면 합산해서?
▶ 김어준 : 비례대표만요.
▷ 오유진 : 34석 나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 놀랍지 않습니까? 34석이 미래한국당에서. 이건 의견이 분분해요. 의견이 분분한데, 그냥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그렇게 나온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