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SK 와이번스)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판정을 받고 이후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대수는 팀이 0-1로 뒤진 2회초 1사 1, 2루에서 등장했다. 장원삼과 상대한 이대수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투구에 몸에 맞았다. 하지만 배트도 어느 정도 나온 상황. 1루심이 스윙을 선언한다면 몸에 맞더라도 삼진이며 반면 스윙 판정을 받지 않으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할 수 있었다.
이대수는 '당연하다는 듯' 1루로 걸어 나갔지만 1루심 전일수 심판이 헛스윙 판정을 내렸고 그 순간 이대수는 격렬히 항의했다. 1루심 근처까지 가서 강력히 항의하던 이대수는 결국 퇴장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