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가족이 길 가다가 어떤 놈들한테 억지로 끌려가서
단체 성폭행, 고문, 인체실험, 살인까지 당했는데
겨우겨우 그 놈 잡아놨더니
그 놈이
"에이 그만좀 욕해 ㅎㅎ 근데 난 억지로 끌고간적 없다?
니 가족이 자발적으로 온거야. 근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어...?
그래 알았어 돈 좀 줄게ㅎㅎ"
아? 그렇다고 내가 잘못했다는 명목의 배상금은 아니라 힘들었다니까 돈 좀 준다는거야
내가 너~~~~무~~~~ 착해서 잘못한건 아니지만 상처받은 사람들은 못 지나쳐서 말이야 ㅠㅠ
한 3700원이면 되니? 이제 나한테 옛날 일 가지고 아무말하기 없기다? ㅎㅎ"
이딴말 지껄이는데 좋다고 3700원 받고 지 가족한테
" 야 무려 3700원!!이나 받았으면 됐지!!
뭘 계속 징징거려 좀 털어내라;; 어휴;;; 징징이 같기는
너 때문에 가족 전체가 축쳐져서 이게 뭐니 ㅡㅡ"
하는 사람들임
얼마나 혼자서 깨시민이신지;;;;;
이런말은 좀 심하긴 하지만 이딴 합의를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하는 꼴을 보면
이번에 옹호하시는 분들 가족분들 꼭 똑같은 일 당하신 뒤에
3700원 받고 훌훌 털어 내시길 ^^ 화이팅!
아 물론 돈이 많았어도 그걸 사과도 안하고 지 착하다고 옛다~ 하고 주는 돈인데 받고 좋아하는 것부터가 에러.
애도 아니고 제발 '합의'라는 되도안한 뉴스 '헤드라인'만 읽고 아는척 좀 하지 마시길
뉴스를 좀 대국적으로 읽어라 이 XX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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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가 너무 갔다고 생각하실까봐 추가내용
1) 사과의 의미인 배상이 아닌점
- "日 외무상 " 위안부 기금 출자, 배상 아니다. 피해자들 치유 사업", 파이낸셜뉴스, 정상균.
(더 많은 근거는 뉴스 좀 찾아보시길 ^^ 제발.. 알고 나불댔으면 ㅎㅎ)
2) 3700원으로 측정한 근거
100억이면 국가예산 386.7조의 약 0.02%.
즉 한 가구의 년 소득(맞벌이 기준) 중간값으로 따진다면 4552만원의 0.02%인 90만원
그 90만원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238명으로 나누면 약 3700원
(피해자 수는 살인 등으로 더 많을 것이 분명하나 그 놈의 팩트를 위해)
국가예산 386.7조
-2016년 국가예산은 총 386.7조원, 재정혁신타운 홈페이지
년 소득 4552만원
-"지난해 근로소득자 연봉 중간값은 2276만원", 이데일리, 피용익.
위안부 피해자 238명
-"남은 위안부 할머니 55명뿐...가슴에 맺힌 '한'", SBS뉴스, 노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