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 시사회선착순인데 당첨되어서 다녀온것이 자랑입니다!!(너무 많이 운것은 안 자랑ㅠㅠ)
우리들의 아픈 역사를 다룬 위안부였던 어린소녀들의 이야기..
1,2차 국민들의 펀딩으로 제작이 된 영화구요 우여곡절이 있었찌만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쳤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영화상영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 수 도 있다는 공지가 있었고 시사회에 티켓을 보내준다고 했지만 먼 훗날이라고 생각했어요~
영화 상영까지 13년이란 시간이 걸렸고 그 당시 중학생이었던 배우들이 대학생이 되기 까지 그 영화는 잠들어 있었습니다.
마치 그때 그소녀들이 타지에 잠든 것처럼요..
저는 영화평론가는 아니에요~그리고 스포할 생각도 없구요..뭐 논픽션이기때문에 스포랄 것도 없죠..
하지만 그 영화를 보고 난 뒤 제가 가지고 있는 위안부에 대한 이해가 아주 잘 못됐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나누고 싶어요
지금도 위안부할머니라고 쓰고 있기때문에 언뜻 보기엔성인이 받은 고통 같지만 그때 그 위안부는14살 부모의 사랑과 보호가 필요한 소녀였다는걸요
납치와 다름없는 세상물정 모르는 그 곱디 고운 소녀들을 자그마한 방에 가둬놓고 온갖 만행을 저지르는 장면은 참혹하기 이를때 없었습니다
전쟁중이기때문에.. 내일 죽어도 이상할것이 없었기 때문에...군인으로써 불안한 나날이지만
사람으로써 그 어린소녀가 자신들의 성적노리개로 되고 스트레스 해소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그 행위가 정당하다 할 수 있습니까..?
분노합니다
조정래 감독님께서 시사회장에서 말씀하셨어요 이영화가 상영될때마다 그 소녀들의 영혼이 집으로 돌아 갈 수 있다고 믿으신다고요
그것 만으로도 이영화를 봐야할 이유이지 않을까요?
얼른 개봉해서 자랑글에 영화 보셨다는 글이 올라오길 기도해봅니다....(감독님이 힘있는 배급사와 좋은 말이 오간다고 하셨는데!!기대해요!!)
시사회때 감독 및 배우분들 사진입니당..화질이 왜이랭ㅠㅠㅠ
엔딩크레딧 올라가고 나중에 퇴로에 한줄로 쭉 서서 감사하다고 인사하셨는데 제가 다 감사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