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하늘에서 잘 지내지?

너무 갑작스럽게 가는 바람에.. 가시는길도 못봤잖아..

미안해.. 그때 놀러간다 했을때..

잘 놀다 오시라고 한거.. 내가 정말 잘못했어..

그때 잡을걸 하고 많이 후회하고 있어.. 지금도..

사랑하는 아빠.. 딸이 많이 무뚝뚝해서 애정표현 못했지만.. 아빠 사랑한다.. 지금도 많이 많이..

나중에 만나면 많이많이 사랑한다 말해줄께~

대신 엄마랑 나만 두고 먼저 가버린거..

그건 엄마랑 나한테 좀 혼나야되..

진짜 정말 많이 많이 보고싶다..

그치.. 아빠도 딸내미 보고싶지? 

울엄마랑 손주 손녀도..

나중에 하늘에서 만나요~ 

그때까지 하늘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지금까지 너무 고생만 하다 가셨으니..

제발 하늘에선 편히 쉬고 계세요~

아빠 나중에 봐요~ 

엄마 오래오래 데리고 살꺼니까 조금더 기다리셔야되

사랑해~ 진짜루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