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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209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nV
추천 : 1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30 22:55:46
오늘 오후에 아기와 함께 외출 할 일이 있었어요
근처 동네 붕어빵집을 지나가는데
할머니 한분이 붕어빵 천원치 주문하시더라구요
붕어빵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라
저도 돌아오는길에 사올까 막연히 생각했지요
그런데 할머니께서 경비아저씨 드린다고 천원치 더 주문하시더라구요
별거아니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는 그모습에 감동했어요ㅜㅜ
그래서 저도 저녁에 잠시 나갔다 돌아오는길에 붕어빵 3천원치를
천원씩 포장해서 경비아저씨들 드렸어요
눈 쓸고 계셔서 한분 한분 찾아다니며 드렸더니 너무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연말이고 가족들과 보내야할텐데 고생하시는 모습보니
마음이 찡하기도하고 감사하기도하고
그래도 오랜만에 착한 일 한 것 같아 저혼자 괜히 마음이 더 따뜻해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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