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고양이 데리고 캐나다 왔는데
오늘 용품 사러 갔더니 캔이 싸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
한국에서 내발 작은 캔을 2200원 정도 주고 사먹였는데
여기선 저렇게 큰게 1500원? 600원 정도 밖에 안하더라구요
신나서 쟁여오려다 아직 차를 사기 전이라 세 개만 우선 집어왔네요
사료는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좀더 저렴한 것도 있고
종류는 캐나다산인 고사료와 오리젠은 있지만 미국사료인 에보는 없었어요
제가 먹이는거 위주로 봐서 균형잡힌 정보는 아니지만...
(기억나는건 나우,생식본능,내추럴발란스 도 있었네요)
온라인몰에서는 본 거 같은데 오프몰에는 고사료가 지배적으로 많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용품들은 다 한국보다 훨씬 비싼듯해요
다이소에서 2000원이면 살 거 같은 스테인레스 식기가 무려 12000원 정도고(크기가 좀 크긴 하지만 사실 가격차만큼의 값어치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ㅋㅋ)
후드형 화장실은 무려 55000원쯤...ㅋㅋㅋ합니다
사중구조로 되어있어서 뭔가 더 좋은 거 같기는 한데.. 전 굳이 사중까진 아니어도 될 거 같아서..ㅋㅋㅋ
좀더 쓰면서 디자이너의 깊은 의도를 이해해봐야겠어요 ㅋㅋ
살 집 알아볼 때까지 지내는 임시숙소 호스트가 추천해줘서 다녀왔는데
꽤 큰 펫샵인데도 화장실은 잘 안나가서인지 종류가 별로 없다더라구요 (정말인거 같은게 분명 새 상품인데 먼지가 참 많았어요..ㅋㅋ)
디자인도 색상도 다 음....싶었지만 유일한 후드형이라 비싼 가격을 무릅쓰고 데려왔네요(눙물..)
우리 꼬맹이 한국에서부터 12시간 넘게 물도 못 마시고 사료도 못먹고... 화장실 못간지는 하루? 아니 거의 이틀이 다 돼가서ㅠㅠ 비몽사몽간에 서둘러 다녀왔어요
오자마자 깨끗이 씻어 놓아주니 다행히 잘 써주고 있구요
모래는 한국에서 알던 모래는 하나도 못봤는데 대체로 한국보다 비싼 편이었어요
그리고 벤토나이트 응고형모래가 한국에서 보던거랑 좀 많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뭔가 모래모양이지만 톱밥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ㅋㅋ
혹시 캐나다 데리고 고양이 오실 분들 계시면 참고하시라고 글 올려봅니다
주의하실 점은 캐나다에서 딱 한 곳만 가본 정보라서.. 이 글은 진짜 참고만 하시고
나중에 다른 곳도 더 이용해보고 나면 또 정보 올려볼게요
그럼 다들 행복한 집사생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