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 않게 살아온 50년 간
하루하루 교주의 지시처럼 나오던 땡전 뉴스부터 시작해
모든 뉴스 가 대통령의 하루로 시작 하던 날을 지나
뉴스가 뉴스를 말하는 세상이 잠깐 온듯 하고
이제 가장 대통령 다운 사람이 대통령인 나라에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신년 기자회견을 애써 찾아봐야 할 정도로
보이질 않으니 격세감을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분히 의도가 보이는
청와대출입기자단의 대표를 자처하는 MBN기자의 첫 질문부터
온통 검찰, 검찰 관련 의혹 에 대한 질 문들 뿐 이니
무례함에 속이 뒤집어 지는 것은 제 기분 탓이겠지요.
국민의 의사를 물어 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부 수반의 신년 기자회견이라면
새로운 정책과 방향에 대한 질문으로 시간과 지면과 전파를 할애하는 것이...
혹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언론의 개혁도 반드시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