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가 글 올려요. 제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순대를 사러 걷고 있었는데 길가에 어떤 남자가 쓰러져 있는것을 발견했어요. 밤 8시 정도 되었고 날씨도 좀 추웠기 때문에 보자마자 걱정이 되더라고요. 주위를 둘러봐도 보호자는 안보이고 손에 폰을 쥐고 있는 남자분이어서 술에 취한건지 아님 무슨 문제가 있어서 쓰러져 있는지는 모르는 상황이었고요. 그래서 바로 112에 전화걸어 위치 설명하고 경찰이 전화후 2분후 도착해 인도해가는거 보고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는데 사실 이 글을 쓰게된 계기가 따로 있어요. 제가 지나가기 전에도 사람들이 그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갓을 보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고 신고를 하는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더라고요. 아무리 눈이 안왔던 이브라도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저체온중으로 돌아가실수도 있었을지도 모르고 특히 어두캄캄한 밤에는 사람들이 더 잘 안다닐수도 있어요. 혹시라도 어떤 한 개인이 길가에 쓰러져 있거나 조취가 필요할것 같은 일들은 문자든 전화든 혹은 익명이라도 좋으니 경찰이나 소방서에 신고해주면 너무 감사한 일이고 복받을 일이에요! 물론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타인이지만 당신의 신고가 여러 사람 살릴수 있어요! 경찰은 112, 구조대는 119! 어렵지 않죠? 침묵은 방관이지만 신고는 생명이에요. 우리모두 신고를 생활화 합시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