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치와 환경, 그리고 문재인 정부
게시물ID : sisa_1148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딱좋아
추천 : 0
조회수 : 9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01/11 13:30:52
1 정치는 항상 보수적이다. 이는 정치권을 통털어 하는 말이다. 이는 전세계에 적용되는 말이다

2 그래서, 항상 선두에 서고 싶은 사람은 운동가가 된다. 사상가가 된다

3 정치는 사회적 압력이 일정 정도에 도달했을 때나 변화를 수용한다. 대부분은 사회적 압력에 강력히 저항하다가, 저항불가가 되어야 변화로 움직인다

4 따라서, 문재인 정권의 감도는 그리 나쁜 편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봐도, 이 정도로 민의에 민감히 반응하는 정권은 많지 않다. 미국 민주당 주류보다도 나은 편이다^^

5 문재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거다. 일상적이지 않다는 거다. 보편적이지 않다는 거다. 사회적 압력은 전무한데, 위기는 전세계 과학자들의 99%가 인류역사상 없었던 강도라고 한다. 더구나 그 문제를 풀 시간은 짧으면 10년, 길어야 30년이다. 그 뒤에는? 과학자들도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냥 가족을 사랑하다가 죽으라고 한다. 이미, 그런 상황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여럿 있다. 즉, 지구가 불타는 데 끌 수단이 없다는 거다

6 동서고금을 통해, 사회적 압력이 전무한데, 정치가가 사회를 선도한 경우가 종종 있다. 또 그러다, 실패해서 권력에서 물러난 사례도 종종 있다. 호주의 지난 대통령이 기후환란에 대처하다가, 선거에 졌다

7 문재인 정권에게 주어진 문제는, 사회적 압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미증유의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지다. 지금까지의 답은 그런 위기가 없다고, 외면하는 것이다. 아니, 정확히 말해, 그런 위기를 가속하는 중이다. 그것도, 우주선을 발사할  때 힘으로 위기를 가속시키고 있다

8 사회적 압력이 없는 상태에서, 정치권의 잘못을 역사는 어떻게 기록할까? 우리 역사에서도 이런 전례가 없다. 조선시대 말, 그 때도 정치권은 나름 합리적인 방법으로 대응했다. 다만, 시대가 너무나 폭력적이었을 뿐이다. 조선 시대 말에 쓰인 논리와 방안이, 지금 미국에서도 그대로 쓰인다. 

9 그럼 문재인 정권은? ㅠㅠ 역사가들이 기록하길 가장 비참한 한민족의 역사로 기록해야 할 것이다. 인민의 각성은 없었고, 사회지도층은 눈감고 있었고, 관료들은 돈벌이에 눈깔이 돌았고, 정치권은 맹탕이었다. 도대체 이런 민족을 역사는 어떻게 기록해야 하나? 기록할 가치나 있을까? 반면교사?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