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이다 보니 낚시가 힘들어 따신 방안에서 글이라도 적고파
이번에는 제가 하는 루어 낚시 패턴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이며 주관적이며 제 나름에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반론! 토론 감사합니다.
시뮬레이션처럼 상상하며 읽으시고,
더 많은 노하우를 공유했으면 하네요..
첨부한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구 상황에 맞는 사진을 검색하여
참조하기 때문에 아래 글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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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토요일.. 늘 그렇듯 장비를 챙겨 출발합니다.
오늘 갈 포인트는 적당한 크기에 준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차량으로 저수지 중류권쯤에 주차를 하고 포인트를 둘러봅니다.
적당한 바람과 햇빛이 있으며, 몇몇 앵글러는 이미 열심히 캐스팅 중입니다.
채비를 준비합니다.
배스는 발앞에 있다는 명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예민할지도 모르는 배스를 위해
네꼬와 노싱커가 가능한 라이트한 태클
어느정도 장타가 가능한 싱커와 루어..
그리고 활성도를 확인할 스피너 베이트와
수심을 체크할 크랭크베이트를 준비합니다.
준비를 마치면,
물가로 갑니다. 가까이 가기전, 주변 수초대가 보이네요
먼저 라이트한 태클로 멀리서 피칭을 준비합니다.
주변 수초대에서 떨어지는 벌레등을 노리는 배스를 우선 공략 해봅니다.
반응이 없네요..T_T
이제 물가로 다가섭니다..
좌우로 캐스팅을 합니다.
여전히 반응이 없네요...........OTL
두가지 이유일 것입니다.
앞서 다른분이 왔다 갔거나, 배스가 쉘로우권 이하로 빠져서 휴식을 취하거나..
채비를 교체 합니다.
스피너 베이트를 준비합니다..
좌우로 정면으로 캐스팅 합니다.
스피너 베이트는 위 2개 블레이드는 도망가는 작은 물고기,
아래의 스커트와 트레일러 웜은 그걸 쫓아가는 물고기를 형상화 한것입니다.
"내 영역에서 다른 놈이 먹이사냥을 해? 내가 가서 먹어주지"
라는 경쟁심, 투쟁심을 유발하는 루어입니다.
따라서 먹이를 먹지 않더라도 투쟁심을 자극하여 먹일 수 있습니다..
또.. 반응이 없네요...................ㅠㅠ
오늘따라 배식이들이 센시티브 합니다.
채비를 교체 합니다.
정면 수심 파악을 위해 2m, 4m 잠행 크랭크로 어느정도 거리에 어느정도 수심인지 파악합니다.
2m 크랭크로 첫 캐스팅에 멀리서 바닥을 긁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쉘로우로 추측되는 지점이 2m 수심은 넘나 봅니다.
4m 크랭크로 바꿉니다.
리트리브하니 조금 와서 바닥에 닫는 느낌이 듭니다.
그 지점이 쉘로우인가 봅니다.
하지만 입질이 없네요.
예민한 배식이들을 공략하기위해 슬로우 슬로우 프리리그를 준비합니다.
크랭크 캐스팅한 지점 뒤로 착수 시킵니다.
라인 여유줄을 주어 바닥에 떨어지길 기다립니다.
바닥을 긁어봅니다.
드문 드문 돌이 느껴지며,수초도 있는가 봅니다.
최대한 스테이 시간을 길게 가져 갑니다.
돌앞에서 호핑액션을 줍니다.
반응 없습니다...
다시 캐스팅 합니다..
담배를 꺼냅니다...........
담배 한대를 다 피울만큼 천천히 드래깅과 호핑을 반복 했는데..
반응 없습니다...
..............................
자리를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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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쯤 이동하니 좋은 포인트로 보입니다.
위에서부터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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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오늘도 꽝입니다. 배식이는 날 싫어하나 봅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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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배스는 발 앞에 있습니다. 최대한 가까운 물가에서부터 부채꼴 형태로 공략하며
점점 중앙으로 캐스팅 합니다.
2. 루어 낚시는 부지런 해야 합니다. 많이 걷던가, 채비를 자주 바꾸던가..
3. 장비가 배스를 잡아주지 않습니다. 한가지 태클로도 많은 액션법이 있으므로,
부지런함이 배스를 잡아줍니다.(단, 돈많고 장비 많으면 조금 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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