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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lant_10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앙꼬
추천 : 5
조회수 : 5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28 00:09:55
한참을 울어도 물이 부족하대요
다른 싹을 키워보려 해도 화분 한 켠에 덩그러니 놓인 씨앗에 눈이 가
다시는 피지 않을 당신도 무던히 기대하던 나도 죽어만 갑니다
이토록 오래 싹이 트지 않는 씨앗이라면
이제 그만 버려야할까요
하지만 버려도 버려도 민들레 홀씨처럼 어느 날 다시 찾아 올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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