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찾기 비중을 줄이는 건 저도 좋은데, 지난 몇화는 내용의 진전이 없이 비슷한 내용의 반복이네요. 이제 내용이 전개되고 절정으로 이어져야 할 시점인데. 이게 에피소드 중심의 옴니버스 드라마도 아니고;
누구나 메인 플롯이 주인공 삼각관계인 걸 아는데, 마지막엔 이걸 빵 터뜨릴 거라는 걸 아는데, 질질 끈다는 느낌이 들죠. 감정이 이어지든 부딫히든 뭔가 진전이 있어야 나중에 19~20화쯤 후다닥 누구랑 이어지든 감정선이 이해가 될텐데. 선우보라나 선영무성보다도 감정선에 공을 잘 안들이는 느낌이 들어요. 미세한 미장센에만 신경쓰고;
응팔 초반 에피소드들은 참 좋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매회 전개도 비슷해지고..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