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동안 백조로 집에서 아무도움이 안되는 존재로 살았지만 저를 바꾸려고 노력중이에요 알바도 해볼까 생각했었지만 잃어버린 자존감찾기는 정말 힘들더라구요.. 아무것도 하지않은 1년동안은 저에게 지옥같았어요.. 주변에서 들려오는 말들, 내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항상 후회만 했었죠 노력은 안하면서 후회만 하는 멍청이였던거같아요 2016년엔 잘 되겠지 이런생각으로면 버텨왔거든요.. 문뜩 이대로 살면 안되겠다 싶어 용기를 내 저번주에 공장알바설명회를 보러갔어요 그것만 해도 엄청난 발전이었죠 막상 가보니 사람도 엄청 많고 얘기만 듣고 오는거였더라구요.. 이렇게 쉬운걸 왜 그동안 하지않았을까 생각들더라구요 그리고는 오늘 문자왔어요 다음주부터 알바에 나오라고요!! 알바 설명회 갔던 분들이 다 합격하셨지만 그냥 전 저를 필요로 해주는 곳이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비록 한달만 알바를 하지만 저는 한달이라도 너무 좋아요 제가 번 돈으로 하고싶은게 너무 많거든요! 지금 떨려서 잠이안와요 어떻게 행동해야할까 적응하지못하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뿐들 뿐이지만 이런 고민을 할수있는 자체가 너무 좋은거같아요 몇개월 전만 해도 언제쯤 이 지옥에서 벗어날까 생각했는데 오늘 너무 행복한날인거같아요 알바를 하면서 잃어버렸던 자존감을 찾고싶어요! 언젠간 제가 한달짜리 알바가 아닌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게 될거라 믿어요! 모드 저처럼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별 볼일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