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모 고시원에는 제빵요정이 살고 있습니다.
이 제빵요정님은 실습을 하시면 빵을 고시원 분들께 감동의 나눔을 하고 계십니당.ㅎㅎ
그 고마운 마음과
무섭도록 빨리 늘어가는 요정님의 제빵 실력을 자랑하고 싶어
오유에 올려봅니당 ㅎㅎ
맨 처음에 받았던 소보루빵 입니다.
고시원 경력 4년차에 이런 건 처음봐서 감격......ㅠ.ㅠ
삭막하던 고시원이 순식간에 훈훈한 곳이 되었슴다
빵도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이후에 사진은 못 찍었지만 팥빵이랑 또 한 종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ㅎ
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ㅎㅎ
오늘은 사과타르트였습니다.
저 영롱한 타르트의 사이즈를 보세용...
참고로 종이 밑에 한 판이 더 있습니다.^0^
참고로 첫 사진의 덧붙여진 쪼가리와, 아래쪽의 괴상한 서체의 푸른 글씨는 제가 쓴 것...
잘 먹었다는 의미로 항상 뭔가 사드리고 싶은데,
제빵하시는 분께는 뭘 사드려야할지 몰라서 일단 계속 페이퍼로만 남기고 있습니다.
괜히 엄한 걸 샀다간 부담스러워 하실 것도 같고....
사실은 바로 옆방 분이라, 뭐든지 사서 들이밀고 싶음 <- ㅋㅋㅋ
오유 제빵인분들의 의견 받습니다.ㅠ.ㅠ
빵 있을 때 마다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고시원에도 이렇게 훈훈한 정이 있다는 걸 자랑하고 싶어서 그냥 올려봅니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