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친구의 몇가지 일화를 더 소개하자면..
조선족인듯한 이의 어설픈 검찰청 사칭 보이스피싱 전화왔을때도 사기일거란 생각은 못하고 그냥 무슨일인지 기억을 더듬어보느라 나즈막한 목소리로..
'아..ㅅㅂ 뭐지?' 이렇게 읊조렸는데..
상대는 황급히 전화를 끊었고..
그친구가 20대 꽃미모 자랑하던 시절..
귀가길에 그 친구에게 말이라도 한번 걸어볼 요량으로 한 남성이 용기를 내서 '저, 저기..'하고 뒤에서 말을 걸자 그 친구는 너무 놀란 나머지 '아, ㅅㅂ 놀래라!' 라고 내뱉아 버렸고
그남자는 두말않고 줄행랑..
뭐 그 정도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