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어떤 젊은 여자분이 와서
종달린 유리문을 엄청쎄게 흔드시는거에요.
깜짝놀라서 벙쪄서 쳐다보면서
원래있던 손님 친군가...?취하셨나...? 이러고 있었는데
인사좀해....인사좀 해!!! 하면서 소리를 지르셔서
엉겁결에 인사를 했어요.
그랬더니 야..너참 인사 잘한다 이러면서
성큼성큼 다가오시더니
담배꽁초같은걸 들고 저한테
한번만 먹어보라고 입에 들이대시는거에요.
그래서 진짜 너무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서있으니까
진짜 맛있어서 그런다고...냄새만 맡아보라고
안그러면 여깄는 치킨(민희's dope) 다먹어버린다고 소리지르셔서
진짜 본드 부신것처럼 부들부들 떨면서 말씀하시는거에요..
담배도 한번도 본적없는 이상한 막대기고...
어쩌지어쩌지 하다가..
손님 취하셨어요...? 하고 소심하게 말했더니
뚝 정색하시더니
햐..너 참 브라보다 브라보. 이러면서 하이파이브를 하자고 손을 올리셨어요..
전또 병신ㅊ처럼 거기다 하이파이브 해준다고 손을 올리고...
손을잡고 안놔주시는거에요.. 아플정도로 꽉잡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뿌리치고
물건 안사실거면 나가세요.
하고 내쫒았어요.
10분정도 가게앞에서 체조하시다가 가시더라구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이런손님은 처음봐서 너무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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