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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 잡] 미국에서의 첫 크리스마스는 최악...
게시물ID : pony_88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한대7호
추천 : 4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12/26 04: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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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__safe_solo_princess+celestia_upvotes+galore_smiling_cute_open+mouth_magic_hat_spread+wings.jpeg


( By Mi-eau )


large.jpeg
 

( By Lauren Magpie )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전 미국 포츠머스(이하, 촌구석) 에서 유학 중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뭐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본인은 나이 = 연애 無 경험인 사람인데다


룸메들은 방학 시작도 전에 본가로 돌아갔고친구(지인)들은 벌써 크리스마스 여행 가 있고...


그래서 그냥 자축으로 후라이드 치킨이나 사 오려고 장이라도 봐와야 싶었는데, 미국인들의 공휴일 사랑을 잊은 체 자주 가던 마트는 문 닫았고,


그걸 하늘에서 비웃는 듯이 눈 대신 비나 내리고...심지어 유일한 희망책인 가족들도 한국 본가에 있으니...


그냥 이브날 처럼 라면이나 먹으면서 밀린 애니들이나 봐야하다니.....


진짜 혼자서 크리스마스 보내는게 이렇게 고통스러울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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