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만나고 가는 친구들, 지인들이 너무 많다보니 마음이 많이 슬퍼요ㅜㅜ 일부러 연락 급히하고 안만나고 가는게 아닌데 서운해하는 지인들 보니 마음도 아프고요..
오늘 하루 가족들 다같이 모여서 정말 많이 웃고 행복하게 보냈는데, 가족들과 이런 크리스마스 맞을 수 있는 날이 앞으로는 아예 없거나.. 혹은 많이 어려워지겠다 생각하니 센치한 새벽이라 그런지 많이 슬퍼요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집에도 자주 못가고 가족들 많이 못 봤는데 이제와서 왜 그랬나.. 힘들어도 도 자주 좀 갈 걸 후회되기도 하고요
내 입맛대로만 완벽한 삶을 만들 수는 없는거지만 가족들, 친구들 모두와 함께하는 이민같은건 없는거지만 원하는 삶과 소중한 사람들 사이에 서있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거 같아요 일요일에 떠나고나면 결국 전 원하는 삶을 선택한 게 되겠지만...
....으..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한국에는 얼마나 자주 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글 적기 시작한건데 뭔가 찡찡거리는 내용이 많아진 거 같네요
오늘 저보러 멀리 왔다가 돌아가는 가족들 배웅하면서 울고 친구랑 통화하고 울고 여지껏 잠도 못자고 있다보니 감정이 너무 올라왔나봐요..ㅋㅋ
물론 경우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들 다르시겠지만 제 기대는 1년에 한 번 또는 2년에 한 번인데.. 현실화 가능한 계획인지 아직 감이 안와서요..ㅎㅎ 지금 살고 계신분들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
크리스마스는 이제 지났으니 새해인사로 마무리 하는게 더 좋겠네요 긴 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올해도 며칠 안남았지만 끝까지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