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시험준비중인데
백수주제에 또 크리스마스라고 케익같은건 너무 먹고싶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독서실가까이 던킨에서 도넛하나만 사먹어야지 들어갔어요.
같은 독서실에 공부하는 신세진 친구생각나서
도넛 두개샀는데 3200원..잔고 부족이래요ㅠㅠㅠㅠㅋㅋ
얼마없을거란건 알았지만 3000원도 없다니..
다행히 현금 딱 4000원 있던거로 계산해왔어요.
불확실한 시험 공부도 하루하루 지치고
젊은 시절 추억이라곤 없이 다 사라지는것 같아 또 슬퍼요.
여러가지 골칫거리들과 상처도 슬퍼요.
그런데 오늘은 통장에 삼천원도 없는게 젤 슬프고 비참해요...
그래도 나름 성실하게 남에게 나쁜짓하지 않고 살았는데..
하찮을수도 있지만..그냥 어딘가에 털어놓고싶었어요.
내년엔 꼭 붙어서 오늘을 회상해도 그런일이있었지.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