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12년도 상당히 오글거리는 글을 올리고............하아.. 13년도에 의사가 되었습니다. 3년만에 오유를 하게되었고.. 제나이 29에 의사라는것이 웃기기도 합니다.
예전에도 논란이 되었던것 같긴 한데.. 여기 계신 오유 여러분께 부탁하나드립니다. 이 인터넷 상에서 전문가는 없습니다. 저희들도 어떻게보면 무능해 보일 수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혈액검사. x-ray 심전도(사실 아직 레지던트긴 하지만 심전도는 어렵네요..) 등등 기본 검사 없이는 많이 취약해지긴 합니다. 문진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많은 책임이 주어지는 저희에겐 장담도 드릴 수 없고 허무맹랑한 믿음을 심어드릴 수도 없습니다.
저 위에 언급된 정말 값싼 검사.... 저것마저도 비싸다고 하시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저 검사만으로도 저희의 주장. 권유에 많은 힘이 되고 그에따른 경험을 더불어 여러분들에게 책임 질 수 있는 선택을 하도록 도와드립니다.
한의학 아니 나아가 대체의학을 무시하는것은 아니지만 이런 정보의 바다에선.... 어느하나 믿을 것 없습니다. 제 글을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시하셔도 됩니다. 이런것들이 정보화 바다의 세상에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일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글은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책임을 물 수도 없습니다. 막말로 글 싸지르고 튀면 끝입니다. 이 게시판을 이용하시는 모든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병원을 1차적으로 권유 하시고 2차적으로 자신의 참고 의견을 말씀해주시고 3차적으로 ~가 좋더라 ~것도 좋다는 사람들이 많더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더라 등의 추천을 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여기있는 많은 의사분들도 유일한 권유는 병원을 가 보라고 하는 것일 것입니다. 권유는 책임이 따르고 추천은 책임이 따르지 않습니다. 책임을 지실 자신이 있으시면 권유를 하시고 아니면 추천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질문자의 질병상태를 모를경우...만성질환인경우... 무조건적으로...병원을 가라고 권유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