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제작 과정
1. 디테일에 신경을 쓰면서 유적과 지형 지물을 배치합니다.
이때까지의 이름은 Rough Stone 이었습니다. 애초에 용은 생각도 안하고 그냥 마우스 가는대로 만드는 중이었거든요.
2. 한옥과 함께 용을 추가합니다.
PONTOLON 이라는 친구가 농담삼아 집을 만들어달라고 해서 찻집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동양풍 소품 만들기에 나오던 소품들의 프로토 타입이라고 보셔도 무관합니다.
왠지 굴곡이 많은 지형 탓에기다란 용 한 마리가 지나가면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용을 넣었습니다.
디자인은 Chi 가 예전에 사용했던 구름 벽(cloud wall) / 가시(spike) 를 이용하였습니다.
Tedit 없이 서버에서 짓는데도 이렇게 구도가 딱 맞아떨어진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여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Edwin 이라는 친구도 집을 만들어달라고 해서 한 채 더 지었더니...
3. 새로운 한옥을 추가합니다.
넵. 문제의 한옥입니다. 한옥만 따로 보면 딱히 문제 없어 보이지만
전체 구도가 똥망이 되었습니다. 서버에서 손으로 짓다보니 저걸 다시 옮길 엄두가 안나서 그냥 저대로 두었습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부분은 아마 여기까지일거에요.
4. 응급처치
전체적인 구도가 완전히 망가져서, 빈 공간에 새로운 소품이나 건물을 추가해서 구도를 수정하기 위해 발버둥칩니다.
하는 김에 용 앞발 위치가 조금 어색하던 것도 수정합니다.
육각정을 한개 추가하는 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역시 딱 찻집 / 용 / 유적만 있을 때가 제일 보기 좋았습니다.
디테일이 높아도 구도가 저렇게 어색해지면 참 암담해집니다. 특히 24/7 서버에서 짓다가 저런꼴 나버리면 끔찍합니다.
과도한 욕심은 화를 부릅니다. 욕심내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