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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팻딘 쌍끌이, KIA 737일 만 단독선두
게시물ID : baseball_114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1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4 21:29:02
단 두 시간 12분이면 충분했다. KIA가 속전속결 전략으로 넥센을 누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IA는 1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넥센과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팻 딘의 완투 역투와 최형우의 장타 두 방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9승(3패)째를 수확한 KIA는 이날 kt가 LG에 덜미를 잡혀 2015년 4월 8일 이후 737일 만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개막 10경기 이후를 기준으로 하면, 2013년 5월 5일 이후 1440일 만의 단독 1위다.

팻딘이 끌고 최형우가 민 경기였다. 팻딘은 9회까지 127개를 던지며 데뷔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최형우는 1-2로 뒤진 6회말 2사 후 넥센 선발 한현희에게서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낸 뒤 8회말 2사 2루에서 션 오설리반을 상대로 좌중간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역전 결승 2루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최형우는 “흐름이 끊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김)주찬이 형이 2루타를 때려내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절체절명의 순간은 아니었기 때문에 편하게 타석에 들어간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지완이가 오설리반과 상대한 경험이 있어 이런 저런 조언을 많이 해줬다. 어릴 때부터 넥센전에 좋은 기억이 많아 자신있게 타격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홈 팬에게 첫 홈런을 선물했다. 지난 2일 대구 삼성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은 신고했지만, 광주구장에서는 홈런 신고를 못한 상태였다.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3루타도 두 개나 쳤고, 2루타도 4개나 있다. 남들은 한 경기에 홈런 4개씩도 때리는데 나는 뭔가 싶었다. 이제 홈런을 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자조섞인 농담처럼 얘기했는데, 큼지막 한 홈런을 때려냈다. 그는 “스윙이 조금 빨랐다 싶었는데, 나가다가 앞에서 걸렸다. 운이 좋았다. 조금 더 일찍 홈런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늦은감이 있다. 그래도 박빙 상황에서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는 홈런으로 홈 팬에게 인사한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웃었다.

김기태 감독은 “승리에 대한 집념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팻 딘의 첫 승을 축하한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68&aid=000025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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