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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204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당
추천 : 1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24 22:55:22
친구들과 한오백년만에
간만에 당구한게임 치러갔습니다.
고딩때 워낙 공부와는 담을쌓아서 
미적분같은 외계어랑은 저랑 안맞아서

다른곳에서 도형과 각에대해서 특출났던
저였기에 15년전..고삐리때 300을치던
제가...친구들에게 각이 뭔지 보여주기 위해서
당구장을 갔습니다.

두둥...건물입구에 진입해서 당구장표지판을
보니 5층이였습니다.

니놈들이 실실웃을수있는 시간은 단2분남짓이다
라고 생각하며 앨리베이터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근데 그때!!평소에 매의눈깔을 가진제게 들어온
것이하나있었습니다.

하....개념있는 사람?원장?
이라고 느끼게해주는 바퀴달린
간판을 보았습니다.

친구들과 평소에 만나면 절대로
정치얘기는 하지않습니다.
서로간에 의견이 다를수있다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걸 보고 혼자 뿌듯한 미소가
절로나왔습니다.
물론 빨갱이 쉐끼 친구들은 보란듯이
이겨줬고요.
참고로 저는 이날 노란공이였습니다
쓰리쿠션 ~~~

그사진이 뭐냐?뭘보았길래그러냐?
다들 기대하셨겠죠?
놀라지마세요.

저는 이걸보고 하루가너무 즐거웠습니다.


























 




 
출처 당구300치는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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