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파일은 윈도우 기준으로 (내) 문서\My Games\Terraria\Worlds 디렉토리 내부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
맵 뷰
유튜브
ConsTERRAction은 Tedit 이라는 월드 에디트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제작된 월드입니다. 지금도 부족하긴 하지만, 예전엔 진짜 건물 구도를 잘 못잡아서 프리패브 와 템플릿을 월드에서 직접 만들고, 전체적인 배치 작업을 티에딧에서 하였습니다.
이렇게 프리패브와 템플릿을 따로 만들더라도, 구조물사이의 연결 부분, 방진·방음막 등 배경 레이어가 될 부분을 뒤로 보내는 눈속임 작업은 결국 월드 내부에서 직접 해야 합니다. 그냥 큰건 안만드는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정말로 -_ㅠ
공사장
월드 스폰포인트인 타워 크레인, 트럭, 공사 자재 등이 널부러진 공사장입니다. 실제로 저렇게 반듯한 길바닥 위에서 공사를 하진 않겠지만, 게임적 허용이라고 넘어갑시다.
스폰포인트를 장식중인 타워 크레인의 프리패브입니다. 좌우반전형으로 2대가 배치되어있습니다. 깨알 같이 뼈 작업대(bone work bench), 스팀펑크 보일러(steam punk boiler)등을 부품으로 활용해봤습니다.
크레인이 아무런 물체도 운반하지 않고 있으면 심심하겠죠? 그래서 만든 트롤리, 화물 모듈입니다. 베틀(loom)은 기계적인 부품이 포함된 휠을 표현할 때 정말 좋습니다. 3 x 2 타일이라는 조금 넓은 면적을 차지하지만요.
실제로 월드 파일에선 골재, 포탑만 이송중이며, 드릴은 끝에 설명하는 메가드랙스라는 크레인을 리어레인지한 녀석에서 사용됩니다.
공사장 뿐만 아니라 화공단지까지 계속 이어져있는 가로등(좌측)과 전신주(중앙, 우측) 프리패브입니다. 초기엔 전신주만 있었는데, 살짝 심심하게 느껴지는 좁은 공간이 여럿 있어서 가로등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전신주를 월드에서 보면 비활성화시킨 아한대 나무(Boreal Wood)로 만든 전선으로 연결되어져있습니다. 전신주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Tedit 의 사용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뻘짓이라는건 나중에 깨달았지만요.
소형 유류 저장 탱크 프리패브입니다. 좌측은 살짝 뒷편에 위치한 원근감을 주기 위해서, 우측의 단면은 보다 가깝게 위치한 원근감을 주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전신주와 전선 이외에도 원근감을 주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입니다. 다만, 한화면에 안들어올 정도로 너무 멀리 떨어져있다보니 원근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르르)
유류 탱크는 저렇게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는 잘 없고, 보통 받침이나 탑 위에 올라가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이 녀석은 13년 정도 전에 정말 즐겁게 했던 타-썬에 나오는 GDI 진영의 컴포넌트 타워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물을 넣은 유류 저장 탱크를 올리면 급수탑이 ! 터렛을 올리면 포탑이 ! 아무튼 공사장 여러곳에 저렇게 흉흉한 물건들이 설치중이며, 건설되어있습니다.
터렛 모듈입니다. 사실 발포 / 운반 / 배치 3가지 형태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배치형 터렛 모듈과, 크레인으로 옮겨지는 터렛 모듈을 살펴보면 미묘하게 1블록 정도씩 포신이 뒤로 밀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발포중인 모듈은 만들어놨는데 아직 한 번도 배치된 적이 없네요. 일해라 나.
공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음, 방진 천막입니다. 얘하고 아래에 있는 패널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럽게 나왔지만요.
공사장에 없으면 왠지 분위기가 살지 않는 방음·방진 패널입니다. 특히 입구에 트럭 한대가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면 완벽하겠죠.
그래서 만들었던 트럭 템플릿입니다. 좌측은 후면, 우측은 정면입니다. 바퀴도 전부 비활성화해둔 블록이라서 영상에서처럼 트럭 밑으로 지나다닐 수 있습니다.
화공단지
공사장을 건너서, 댐과 수문이 설치된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화공단지입니다. 월드 사이즈가 스몰이다보니 펌프잭, 정유탑, 유류 저장 탱크, 발전소가 모두 한 곳에 뭉쳐있는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펌프잭 템플릿입니다. 살짝 경사진 모습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그렇게 해버리면 테라리아 특성상 블록과 벽에 균열이 너무 많이 생겨서 수평 구조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정유탑 프리패브입니다. 크레인을 리어레인지해서 크레인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저기에 살아있는 불꽃 블록(living fire block)을 달아주고, 파이프를 적당한 높이 간격으로 달아주면 월드 내부의 형태가 나옵니다.
송유관입니다. 펌프잭 - 원유탱크, 원유탱크 - 정유탑, 정유탑 - 유류 저장 탱크를 연결할 때 쓰였습니다.
대형 유류 저장 탱크 프리패브입니다. 물 색깔을 짙고 어둡게 만들기 위해서 그림자 페인트를 칠한 벽지에, 그림자 페인트를 칠한 오염된 물 분수대(corrupt water fountain)를 배치하였습니다.
하수도
공사장 바로 밑에 위치한 하수도입니다. 공사장에 위치한 2개의 맨홀을 통해 진입이 가능합니다. 하수도 자체에 광원을 적게 배치하고, 심지어 광원을 꺼둔 곳도 있어서 하수도 내부의 사진은 일명 '핵'이라고 불리는 모드에서 full bright 옵션을 켜고 촬영하였습니다.
하수도 건설의 기본이 되었던 하수도 단면 프리패브입니다. 이제 저기에 각종 벽과 블록으로 꾸미면 월드 내부의 하수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슬라임 / 화강암 플랫폼(slime platform, granite platform)을 이용한 형광등, 오렌지 블러드 루트(orange blood root)를 통한 벽면 균열 표현, 비활성화시킨 바삭한 꿀 블록(crispy honey block)을 통한 이끼와 오물 표현이 포인트입니다.
가끔씩 배수구에 3D 느낌을 주기 위해서 꿀 / 화강암 플랫폼(honey platform, granite platform)에 그림자 페인트(shadow paint)를 칠해서 표현이 된 부분도 있습니다.
1.3 이후에 추가된 아주 강력한 블록인 연기 블록(smoke block)은 저렇게 유체의 낙하로 인한 포말을 표현할 때도 훌륭합니다.
하수도는 물 색깔로 구역이 구분됩니다. 비교적 맑은 물 (푸른색) 이 흐르는 상층부는 숲 바이옴과 환경이 동일합니다. 그리고 오폐수 (황갈색) 가 흐르는 중층부는 지하, 동굴 바이옴과 환경이 동일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체불명의 액체 (녹청색) 가 흐르는 하층부는 정글 바이옴과 환경이 동일합니다. 숲 바이옴과 동굴, 지하 바이옴은 그냥 고도에 맞춰서 하수도를 건설해서 가능한 방법이었습니다.
하층부의 정글 바이옴은 저렇게 흙 속에 리자드 벽돌(lihzahrd brick)을 숨겨서 만들었습니다. 정글 잔디 씨앗이 박힌 진흙을 배치했더니 녹조류가 자라더니 죄다 주변을 진흙으로 침식시켜서 선택한 방법입니다.
교량 및 수문
화공단지와 공사장을 연결해주는 거대한 교량입니다. 교량 뒷편엔 수문과 그림자로 가려서 보이지 않는 댐이 있습니다. 사실 가려서 보이지 않는게 아니에요. 댐 따윈 애초부터 만들지 않고 그림자 페인트를 칠한 벽지만 배치한 저의 변명입니다.
교량하고 수문은 따로 프리패브나 템플릿을 만들지 않고 직접 블록을 쌓아서 따로 설명할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설원 가스 채굴 시설 (WIP)
아직 한장안에 담을 내용 밖에 없는 설원 가스 채굴 시설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메가 드랙스가 바로 요 녀석입니다. 아직 작업중이라서 링크에 있는 월드 파일 하곤 조금 다른 모습일 거에요.
아무튼 이로서 ConsTERRAction 에 대한 설명은 끝났습니다. 월드 내부를 배회하는 것 밖에 못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즐겨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