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우리집 막내인 보리입니다!
오늘은 이 친구를 산책시킬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짤막하게 영상으로 보여드리지요.
출발 전에 깡총 한번 뛰어주는게 포인트.
* 절대로 제 의지로 걷는게 아닙니다. 컨트롤은 보리가 합니다.
따라와라 주인놈아! 난 나만의 길을 간다!
흠...
시골이라 인적이 드물어, 산책 중 사람을 만날 일이 적습니다.
그래도 가끔 동네 할아버지나 할머니분들이 만나면 우쭈쭈 한번씩 해주고 가시지요!
요건 산책을 마치고 아쉬워서 마당에서 뒹굴뒹굴 집에 들어가길 거부하는 모습.
마지막에 보면 입으로 잔디를 뜯고 있습니다.
보리가 오고나서부터 개풀 뜯어먹는 소리란 말이 얼마나 현실적인지를 알게 되었죠.
요기가 보리집인데, 바로 위에 보이는 창문이 제 방입니다 :)
밤에 창문 열고 한번씩 우쭈쭈를 해주거나, 간식같은 걸 줍니다.
그러고보니 간식은 항상 닭가슴살 말린거 같은걸 사주다가,
쿠키를 한번 사서 먹어봤더니 맛있더군요.
보리 집은 생각보다 작지 않습니다.
혹시 윗윗 사진에서, 계단이 살짝 보이시나요?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옥상 전체가 다 보리땅이죠!
1~2살땐 밤중에도 우다다다 소리가 자주 들렸는데, 이젠 최소한 밤에 뛰진 않더라고요 ㅎㅎ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다보니 전부 2012년에 찍었던 영상, 사진들이네요.
시골에서의 삶은 2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도 아쉬우니 글 쓰다가 나가서 갓 찍은 보리사진을 투척하고 이만 줄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