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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과 이이의 밤일(?)이야기
게시물ID : history_11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루랄라울루
추천 : 5
조회수 : 527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9/01 08:45:07
조서시대 도학자 퇴계이황과 율곡 이이를 다들 잘 아실거라고 믿어요.
그런데 이 두분과 관련해서 정말 므흣한 일화가 있었습니다.
 
퇴계와 율곡의 제자들이 두학자중에 누가 더 뛰어나느냐라는 주제로 토론하다가
스승님들의 잠자리 문제에 대해서 언급이 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저렇게 박식하신분들은 부인과 어떤 방식으로 정을 통하실까?' 라는 호기심이었죠.
 
그래서 결국 창호지의 구멍을 뚫어 몰래 지켜보는데, 율곡은 신음소리 한번 내지 않으며 점잖았다고 합니다.
그에 제자들은 '역시 항상 품위를 잃지 않으시는구나' 라고 감탄을 했다죠
그런데 퇴계는 제자들이 보기에 그 성교가 난잡하며 과감하기까지하여 보기 민망하기까지 했답니다.
제자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대요.
 
그리고 다음날 제자 하나가 퇴계에게 말했어요.
 
"두분의 성교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스승님의 방식은 이이스승님의 방식과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이이 스승님께서는 잠자리에서조차 근엄하시고 점잖으셨단말입니다"
 
그말을 듣고 퇴계가 껄껄 웃으며 말하길
 
 
"교합이란 음과 양의 조합인데 어찌 조용할 수 있겠느냐, 율곡이 점잖게 교합하는것이야 말로
음양상생의 이치에 어긋나는것이다. 율곡에게 후사가 없을까 걱정되는구나"
 
퇴계의 이론이 맞아떨어진건지 그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퇴계는 자식이있었던 반면에 율곡은 평생 후사가 없었다고 해요.
 
 
[출처] 조선시대 야사 6가지|작성자 하츠
 
이 이야기를 이이의 이기일원론과 이황의 이기이원론을 통해 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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