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3사진은 처음 유기견 센터에서 데려온 날 입니다.
저랑 제 아는 동생이
저는 갈색 보리를
동생놈은 하얀 티모를 데려와서
파보장염 둘다 걸린걸 겨우 살려놨죠...
애지중지 했는데 오늘 하얀놈이
피토하고 급사했습니다.. 샤워중이었는데 갑자기 그래서
저도 급하게 차끌고 갔지만 이미 늦었더군요
마지막 2장은 어제 찍은 사진인데...
너무 순식간이라 머리도 멍 하고
아 너무 속상하고 먹먹해서 ...
동생놈 울먹거리는거 데려다가 정왕동 소방서 뒷쪽 공원에
삽도 없고 해서 목장갑 낀 손으로 땅 파서 묻어주고
돌로 쌓아서 돌무덤 올렸는데
드는 생각은 단 하나입니다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뒤늦은 후회만 가득하더군요
오유 여러분 집에 반려견이나 고양이 항상 이뻐해주고 아껴주세요
정말 너무너무 후회되고 슬픕니다.
정말 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