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게는 처음이네요
이제 슬슬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경험치 이벤트도 다가오고 즐겁네요!!
헤헤 제가 이제 고3이라니!!!!! 우와아아앙아아!!!!!
이과라고 책덕질 안하나요????책추천이라고 진지해야하나요????? 지금 기분이 너무 좋으니깐 흑역사 하나 생성하고 가겠습니다 꺄륵
솔로징어 동지님들 롤만 하지 말고 사퍼도 하세요! 아니 이게 아니라 책을 읽읍시다 :)
고등학교 들어서서 읽은 책 중에서 재미있었던거 몇 개만 뽑을께요! 맞춤법 오류 있어도 너그럽게 봐주세요
글은 PC 에 최적화 되어있을꺼에요~
적다보니 좀 많아지네요..ㅎㅎ 추리+미스터리 위주로 작성할께요~
줄거리 적으면 스포니깐 느낀점 위주로 적겠습니당
귀찮아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혹시 여기까지 읽으셨는데 벌써 기분이 나쁘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책 작성 순서는 초반일수록 책과 내외하시는 분들도 쉽게 읽으실 수 있는 책, 후반일수록 책과 친하게 지내시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근데 책덕후분들이시라면 여기 있는 책들 보다 더 많이 읽으셨을듯
바쁘신 분들은 맨 밑에 있는 장/단점 요약만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고전부 시리즈 /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 시리즈라고하면 잘 모르실..까..? 빙과가 이 시리즈의 첫 작품입니다.
학교 도서관에 빙과,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멀리 돌아가는 히나, 두 사람의 거리추정이 신간으로 들어왔길래! 싹 읽었습니다.
3권만 안들어왔어요 엉엉ㅠㅠ
빙과를 보통 라노벨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문체도 상당히 깔끔하고 스토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줄거리대신 제가 좋아하는 문장 하나 투척
모든 것은 주관성을 잃고 역사적 원근법의 저편에서 고전이 되어간다.
언젠가 현재의 우리도 미래의 누군가의 고전이 되리라.
이 책의 감상평
친구가 추천해줘서 읽은 책인데 첫 페이지 읽고 그 친구 때릴뻔 했어요. 도서관에 있는게 옛날꺼라서 그런진 몰라도 번역체가 조금 심했거든요.
그래도 생물공부보단 재밌을거 같아서 그냥 설렁설렁 읽었는데 정신차리니깐 책붙잡고 진짜 울고 있었...ㅠㅠㅠㅠ
원래 학교를 배경으로 한 소설별로 안좋아합니다. 맨날 7시부터 11시까지 있는게 학교라서 책에서까지 보기는 싫어요!!!!!!!!!!!(빼액
이 책이 학교폭력을 다루고 있지만, 추리(?)와 미스터리의 향이 강해서 저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얼음나무 숲 / 하지은
제가 그 렌즈를 껴서 그런진 몰라도 책 다보고 나니깐 이 짤이 강혁하게 떠오르더라고요 ^*^
사실 음악물이지만.... 그래도 약간의 미스터리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먼산
솔직히 말하면 문체가 좋은 책은 아니에요. 문체 신경 많이 쓰시는 분들은 별로 안좋아하실거 같네요.
하지만! 내용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정말!!!!!!!!!!!!!!!!!!!!
책이 베개하기 딱 좋은 두께인데 한시간만에 다 읽었어요!!!!!!!!!!!
혼자 쓸쓸히 보낼 크리스마스에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이 글을 보는 너와 나 우리 모두
삼월 연작 / 온다 리쿠
이쯤오니 슬슬 작성이 힘들어지네요 헤비업로더분들 존경합니다ㅠ
<삼월은 붉은 구렁을>부터 시작되는 연작입니다. <흑과 다의 환상>,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황혼녘 백합의 뼈> 까지 이어지는 큰 이야기에요.
사실 저는 연작이란걸 모르고 황혼녘 백합의 뼈 부터 읽었는데, 그 이야기 자체로도 재미있었습니다. 전작의 내용을 모르는데도 읽기에는 지장이 없었고요.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작품은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입니다. 연작 모두 읽기 버거우시다면 한권만 골라 읽으셔도 좋을 것 같다요.
.그리고 온다 리쿠의 세계에 입문하시면 됩니다
화차 / 미야베 미유키
미미여사님!!!
제가 처음으로 입문한 미미여사님 작품입니다(!)
책의 여운이 너무 강렬했어요... 왜냐하면 읽다가 수학쌤한테 걸렸기 때문이죠!
잠깐 미미여사님 영업좀 하자면 이 작가님 소설은 하나하나 개성이 넘칩니다 단순히 띠지에 적혀있는 발칙한 상상력! 이런거 말고요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신다는게 읽으면 가슴에 박혀요. 그리고 그 시도가 미숙한 것이 아니라서 매력이 넘치는거 같습니다.
책이 좀 두껍고 내용도 살짝 무겁지만 술술 읽히는 편입니다. 귤 한박스 사두시고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솔로몬의 위증 / 미야베 미유키
이 책을 읽고나면 누군가를 이렇게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 책추천!
이 책을 마지막에 넣은 이유 = 학교배경+학교폭력+베개두께x3
하지만! 정말 재미있어요. 배잡고 깔깔거리는 재미가 아니라 한장한장 줄어드는게 아쉬웠어요.
몰입도도 좋았고 스토리는 더 좋고 읽고나면 한동안 책에 취해 삽니다.
어차피 크리스마스에 할일 없는거 다 아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한줄 요약 장/단점>
빙과 : 가벼운 일상추리 ::가볍게 읽기 좋음/살짝 번역체::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 : 미스터리향이 강한(비현실적인) 추리 ::킬링타임/심한 번역체::
얼음나무 숲 : 음악계 추리 ::킬링타임 최강자/문체...+미묘한 브로맨스?::
삼월 연작 : 책 한권으로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니!! ::좋은 스토리+문체/방대한 양::
화차 : 무겁지만 그만큼 흥미로운 추리 ::탄탄한 스토리/무거운 내용::
솔로몬의 위증 : 학교 추리물이지만 신선한 전개 ::많은 생각이 떠오르는 책/3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음 막상 내용은 적은데 작성은 2시간넘게 걸리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오탈자, 글에 오류나 문제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어떻게 마무리하지 책을 읽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