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 포항입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열심히 친한 동생들과 한잔하면서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해
비판하면서 새누리 열성동생들을 설득하고 있었습니다.
시간도 늦어져서 콜택시를 불러서 한 차에 모두 타고 가면서 2차 토론을 진행하는데
택시기사님이 상당히 여러가지로 현정부에 대해 비판을 하시더군요.
근데 말씀하시는게 본인뿐 아니라 같이 일하시는분들중 상당수가 그런생각을 가진분들이
있으시다고 하시더군요.
그동안 포항에서 살면서 포항 사람들은 소위 광신도라 생각했는데,이런분들도 계시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마침 새누리 광팬동생들이 내리고, 가장 먼 위치의 저희집까지 가면서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총선, 대선때 투표는 하시느냐 여쭸더니, 욕은 하지만 투표는 안하신다는거에요.
새누리에는 반대하지만, 그놈이 그놈이고, 설득하려해도 미디어에서 떠들어대는 야당내의 내홍의
원인이 문재인대표에게 있다는 생각, 그리고 현정부뿐아니라 앞으로도 개선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자기 주변 대부분이 그런생각을 가지고 계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투표를 안하신다고..
내리기 전 이십여분동안 설득했습니다.
기사님. 정부에서 시행하는 정책이 기사님을 비롯한 비부유층에 도움되는 정책이 얼마나 되느냐고.
본인도 신뢰는 못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 바뀔수있게 투표를 꼭하시라고 권해드렸습니다.
이런분들이 상당히 많은거 같습니다.
한잔하고 와서 두서가 좀 없지만, 주변에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더더욱 많을꺼라 봅니다.
적어도 투표를 할 수 있게, 독려하고 투표율이 높아진다면 그 파급효과는 어마어마 할꺼라 봅니다.
물들어올때 노저어야하듯이, 틀을 깰수 있게 많은분들이 동참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