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볼일보고 방금 막 들어왔는데요
화장지우고 화장실가서 세수하려고 들어갔는데
올린 사진 오른쪽에 샤워기 줄이 한번 감아져있었고
드라이기꼽는 전기코드?뚜껑이 분명 안써서 항상 닫혀있는데
열려있었어요;;;
샤워타월도 원래 오른쪽 컵두는곳에 두는데 왼쪽에 와있고
젖어있었구요 바닥도 젖어있었고 전기장판 선도 뽑고나갓는데
꽂아져있구요..
그거말고 달라진건 없는데 고양이가 겁에질려서
안겨서 부들부들 떨고있고 현관에 막 둔 신발
가지런히 정리돼있어요..
이 집을 아는건 진짜 아무도 없거든요
집에 누구 오는거 진짜 싫어해서;
일때문에 지방에서 혼자 자취중이고...
지금 너무 무서워서 샤워기 선풀어서 냅두고 세수만 후딱하고 나와서
일단 집 비번 바꾸고 누워있는데요
경찰에 신고하자니 없어진것도 없고...
도둑이라면 뭘 훔쳐가지 욕실쓰고 전기장판선꼽고
신발장정리는 안할거 아니에요ㅠㅠ..
이런 도둑 있다는얘기는 못들어봤으니..
아 진짜 지금 너무 무서운데 이거 뭘까요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무섭고 그래서 공게에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