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쉬는날이라 집구석에 혼자 있기 처량하여 양재에 위치한 코XX코를 다녀왔습니다..!
북적북적 연말분위기에 곳곳에 눈에 띄는 커플들..크흡....
1층 매장을 가볍게 돈 후 본래의 목적인 지하에 있는 식품매장을 구경했습니다..
원래 구경만하고 딱히 뭘 사야겠다 란 생각이 없던차에 한쪽에 긴 줄을 발견했는데
가보니 스테이크 시식을 기다리는 긴줄이였습니다. 바쁜일도 없었기에 긴 줄의 맨끝에서
오유를 보며 기다렸고 제 차례가 되어 받은 고기를 입에 넣은 순간!!
이거구나!! 하고 바로 집어 왔습니다.
마침 행사중이라 찍힌 가격에서 3000원을 할인 받아왔습니다.
사온 고기를 간단하게 후추와 소금 올리브유로 마리네이드 해두고 혼자사는 자취생냉장고에 야채가 있을리가 없기에 곁드릴 야채를
사왔습니다.
마음같아선 알록달록하게 파프리카나 브로콜리 기타 다양한 야채를 넣고 싶었지만 저렴한 것들로만 간단히 집어왔습니다
이것들을 마찬가지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줬습니다.
달군팬에 올리브유와 버터를 넣어준 뒤 마리네이드 해뒀던 고기를 살짝 볶아줍니다.
핏기가 가시기 시작하면 썰어둔 야채를 같이 넣고 볶아줍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마늘이나 고추 혹은 다양한 소스를 첨가해도 좋지만
전 간단하게 고기, 야채 소금 후추 올리브유 버터로만 만들었습니다.
준비해둔 술과 함께 먹어줍니다..
다음엔 사랑하는 사람에게 대접해줄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ㅠㅠㅠ
내일이 될지 모레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번편은 오늘 산 야채들을 처리하기 위한 안주가 될것같습니다..
혼술하고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