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전인가 이주전인가 토끼털 목도리를 백화점 핸사장에서 삼 엄마가 한참을 마음에 든다고 하고 다니시다 연결고리부분이 뜯어짐 백화점에서 산거니깐 a/s 맡기면 된다고 생각해서 들고 감.
직원이 요리조리 보더니 새것으로 교환해 준다고해서 서비스 짱이다 하면서 받음 약간 크기 차이가 있는거 같았지만 그냥 별생각없이 받아서 엄마한테 전해 줌 (이때 제대로 확인 했어야하는건데 ㅠㅠ)
엄마왈 전에꺼는 어쩌구 이걸로 가져왔냐면서 착용한걸 보여주시는데.. 어라? 길이가 많이 짧다? 어? 당시 행사장 부근이 좀 어두워서 잘 몰랐었는데 토끼털도 아닌거 같?
당장 전화해서 아까 토끼털 목도리 뜯어져서 a/s 맡기겠다 했던 사람인데 이거 토끼털도 아니고 그냥 오늘 맡긴거 a/s 맡기겠다했더니 a/s가 한달이 걸린다는 거임.... 아니 한달이 걸리면 겨울 다 보내고 끝물에 쓰라는 거에요?라고 했더니 같은 상품 괜찮은거 빼 놀을테니 그 중에 교환하라는 거임.
그럼 일단가서 보겠다.하고 끊음
그리고 오늘 찾아갔더니 모량이 한참이나 적은 목도리 두개를 가져오는 거임 헐. 이걸 누가 사가냐 그냥 그거 a/s 맡겨달라 했더니
"그게 팔린거 같아요."
나니??? 원모타임?
"그게 팔린거 같아요."
아니 어떻게 겉보기에도 하자가 분명한거를 어떻게 누가 왜 사가요? 이게 말이야 방구야
더 충격적인 말
"하자발견하고 다시 가져오시겠죠 뭐.."
여기서 어이와 상실이가 텨 나가고 화를 내기 시작
내가 본격적으로 각잡고 화내기 시작하니 손님이 원하는게 뭐냐(한달이 걸리든 a/s해달라고!) 원하는데로 해드리겠다 시전 필이 그냥 환불해줄테니 꺼져라 같은 느낌적인 느낌. 환불받지고 한게 아닌데.. a/s를 받고자 하는건데...
다 어머니뻘 아주머니들이길레 화를 삭히고 있는데 어떤 직원이 헐레벌떡 뭘 들고 뛰어 옴.
내가 맡긴 목도리를 들고...
계속 없다고하더니..팔렸다고 하더니.. 화를 내리깐 찾아 줌.
지네들끼라 누가 창고에 쳐박아 둔거 같다면서 속닥속닥
거봐 있잖아요. 이것보시라고 같은 목도리라도 제거가 확연히 털량이 많지 않냐했더니 비아냥데듯 늘어나서 그런거다라고 함 ㅋㅋㅋ 그럼 내것도 새거가 아닌건가 ㅋㅋㅋ 어떻게하겠냐 하길레 당연히 a/s맡겨달라 함.
2~3일 뒤에 연락주겠다하고 끝.
와.. 착하게 말하면 만만하게보고 화를 내야 들어주는구나.. 착하게 살기 참 힘든 세상 같네요.
열받아서 핸드폰으로 정신없이 의식의 흐름데로 적어서 맞춤법, 띄어쓰기 좀 용납 안되는 부분은 애교로 봐주심 고맙겠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