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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선생의 태백산맥. 그리고 문재인.
게시물ID : sisa_637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로운
추천 : 7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21 14:30:17
누구나 접해 봤을 책.그러나 누구나 완독하지 못 했으리라 여기는 책. 삼국지를 읽어 보았는가 질문을 받았을 때..쭈뼜거리면서도..정작   우리네  사상과  주체와 주관을 묻는.. 당신. 태백산맥은  읽었소?  하면..당당하게도..아니요. 라고  뻔뻔 스럽게 대답해도..그리 큰 문제가 아닌..책. 나는.. 이 책을  1996년 도에,  당시의 노사모인, 어느 어르신이 권해서 접했다. 흠? 태백산맥?이라...  그저 심심풀이로 접했던 이 책은...그러나 손에서 놓칠 줄 모르게 했고,   나의  지나온  50여년  세월을 온  통  바꾸게 할  만큼  대단한 걸작이었다. 염상진과 염상구의 형제  간 대립 구도가 그러했고,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그러했으며.. 무엇보다..한 인간의  아이디얼리즘이 인상 깊었으리. 염상진은.. 허무한 죽음을 맞이한 것이 아니었음에, 개보다 못 한   개한민국의  정권이..기를  쓰고  입  막음을 했으리라. 오호라. 너희들이...이...조용한,  그러나..분노의 물결을 어찌 막으랴! 박근혜. 참으로...20년 전에..너 같은   기막힌  시대의 꼴통 아이콘이  지금에사  어우러진다는 것.   자체가..기막히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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