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8살 유부징어 보름이 아빠 입니다.
2년 전 오늘 보름이엄마와 평생 하나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오유분들께서 응원해 주셔서 평생 못가볼줄만 알았던 베오베도 가봤었네요..
늘 오유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무사히 결혼식 마치고 보름이도 태어나고 알콩달콩 살아온지 벌써 2년..
부족한 저를 만나서 늘 고생하고 힘들기만한 보름이엄마에게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작년 6월에 태어난 보름이가 최근 3개월동안 밤낮이 바뀌었는데, 12월들어서는 입원을 두번이나 할 정도로 자주 아픈 요즘,
보름이 보느라, 집안일 챙기랴..더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는 보름이 엄마에게 이 말은 꼭 하고 싶습니다.
보름이 낳고 살쪘다고, 피부가 안좋아졌다고 늘 속상해 하는 자기지만, 나에게는 2011년 11월 2일, 사당역에서 처음 봤을때와
하나도 다르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이쁜 내 여자라고..
베스트나 베오베에 가지 못하면 아마 보름이 엄마는 이 글을 모르고 지나가겠죠~
그래도 언젠가는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사진 몇장 투척하고 자랑글 마치겠습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