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다들 부지런히 2016년을 준비하고 계시겠죠? 전 아닙니다만.
각설하고 세포라는 그러고 있었답니다 ㅎㅎ
2016년을 위해 팬톤이 제시한 상반기 유행 컬러는
회색빛이 도는 연한 분홍색과 하늘색이었는데요,
제가 보기엔 그냥 예쁜 베이비핑크와 블루컬러이지만
심오한 팬톤은 색에 이름을 붙여준답니다.
핑크는 rose quartz (장미수정/홍수정)
하늘은 serenity (평온함)
이 두개의 색이 메인 색상인데요,
이번엔 좀 특이한 경우랍니다.
제작년은 orchid색이었고요 (자주빛나는 핑크바이올렛)
이번년은 marsala 색이었죠 (우리들이 좋아죽겠어 엉엉 했던 말린 장미빛!, 벽돌색!)
이런식으로 한개씩 메인컬러가 여러가지 사이드 컬러들 사이에서 정해지는데요,
이번엔 두개랍니다!
왠지 둘다 쩌리같아서 솔로보단 화음의 써포트를 받으려는 저열한 마케팅의 냄새가 느껴지지만 넘어가도록 합니다.
네, 여기까지가 기본적은 팬톤컬러와 패션/메이크업 인더스트리의 관계였고요,
메이크업계의 거물인 세포라체인도 역시나 한정판 컬렉션은 매년 내놓았답니다.
이번년도 컬렉션, 익히 뷰게에서 보셨었죠?
신상이 나왔으니 일단 사보기로 마음은 먹습니다.
하지만 전 호갱이 아니라 현명한 소비자니까 그래도 리뷰는 좀 검색해줘야겠죠.
물론 살게 뻔하지만요. ㅎㅎ 그래도 전 현명하니까 봅니다.
오 색색별로 꽤 이쁘네요?
어머 너무 이뻥♥
네 하지만 불안감이 없을수 없죠. ㅎ
보기엔 이쁘지만..... 보기에는 이쁘지만요
이건 화장품이잖아요
....ㅎㅎㅎ 괜찮아 이럴수 있어
....? 허허? 요녀석 보게나? 허헣
괜찮아요 발색샷이 남았어요!
우리 지금껏 잘해왔잖아요 세포라!!
하핳 반전이라던가 그런거 요즘 세상 좋아져서 있을거야 그치? 제발
자, 가장 궁금했던
립스틱 발색!!!
내가 지금 뭘본거지
아냐 넘어가고
섀도먼저 보자 섀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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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나한테 이러는건 아니잖아....
기분나빠....... 왠일이니 소비자생각안하고 예술가용으로 뽑아놓은건가 일반인이 쓸수있는건 없어?!
립글로즈는 뭐, 발색이 강하지않으니까 무난무난하겠네....
발색도 보기에 그렇게 강해보이지않고 묽고...
입술에 바르면 어떤 느낌일까?
니놈들이 어떻게 이런짓을 할수있어
이 후안무치한 놈들아!!!!!!!!!!!!!
세트로 파는것도
안팔리는색 끼워팔려고 그러지
이 양심없는 대기업아!!!!!!
후합후-합
뭐...? 그래도 립스틱은 레이어링이 가능하다고?
그리고 메이크업스타일가이드도 제시해주겠다고?
그래...니네가 설마 그정도로 상도덕이 없진 않겠지
내가 니네한테 쏟은게 얼만데 그치?
전문가의 팁: 브론저를 옅게 쓰시면 수채화파레트의 색감이 대비되서 강조된답니다.
전문가의 팁: 여리여리한 핑크립은 80년대스타일 눈화장을 중화해주죠.
중화가 주목적이냐...정화겠지....내눈정화
전문가새끼: 눈에 과하게 하지않으시면 하늘색이 더 돋보여요
왜굳이 저 숭한색을 돋보이게 왜 쳐발라
감상: 그럴수있어 그데 너네들이 나한테 이러면 안돼
동양인을 위한 세트가 아니다
이세상 세트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