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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인터넷 교육 사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게시물ID : boast_15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뉼의유모
추천 : 11
조회수 : 1241회
댓글수 : 75개
등록시간 : 2015/12/21 06:05:33
혼자서 만든 사이트가 돌아기가 시작하네요!!!!캬캬

고등학교때는 인문계 공부 안하면 큰일나는줄 알았고, 대학교때는 게임개발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형편상 그럴 여유가 못되더군요.
학원비에 왔다갔다 시간에.. 당시엔 알바로 빡쌔게 벌어야 되는 제 입장에서는 너무 큰 사치였지요.

그렇게 약 10년이 지나서 실직할?? 기회가 생겨 개발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국비지원으로 해서 학원에서 조금 배우고, 혼자서도 나름 공부해서 취직을 했습니다!
근데 얉게 배운걸로 일하려니 실력이 딸려서 엄청 힘들더군요.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생소한 일에다가 제가 나이가 꽤 있어서 사수도 없었거든요. 작은회사니까 더더욱.

그래서 외국 사이트에서 영어로 된 강좌를 모자란 영어로 해석해가며, 공부하자니 힘들더라구요.
공부하면서 한국어로 된 좋은 강좌들은 도대체 왜 없을까.. 하는 원망?? 을 한두번 한게 아니었어요.ㅎ
(나중에 생활코딩을 알게되긴 했지만..이고잉님 짱짱맨)

그래서 나름 생각을 했지요. 입문자들을 위한 좋은 강좌들이 많을텐데 그걸 모아서 공부하도록 하자!!!
좋은 무료강좌들은 모아서 선택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유료강좌들은 강사들에게 수익을 줘서 좋은 강의를 만들게 유도를 하자! 하고.
그런 생각에 만들기 시작한게 결실을 맺어서 사이트가 완성되고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혼자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시작했던게, 빌어먹을 한국 결제시스템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사업자등록증까지 내고.. 하면서 일이 커졌지만. 이렇게 어느정도 완성되고 보니까 뿌듯하네요.
대화하기 힘들어 하는 제가 무료강좌들 모으려고 원작자들에게 무작정 연락하고 전화했던것도 생각나고.

뿌듯하기도 하고,. 이제 모아둔돈도 거의 다 떨어져서 이제 거진데 어떻하나 걱정도 되고..
지금 심정은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될지 모르겠 습니다.ㅎㅎ

그래도 자랑은 해야겠어요. 
다른 실렸있는 개발자 분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 
전 엄청 뿌듯하네요. 해냈다는 기분도 들고..
돌아돌아서 어쨌든 하고 싶던 일을 하고 있고.

Screenshot 2015-12-21 05.51.22.jpg



아!!! 앞으로 유료수업이 생기면 무료쿠폰은 항상 오유에 먼저 나눔할 계획이에요.^^
오늘도 예술게시판에서 나눔글 하나 올렸고! ㅋㅋㅋ

칭찬해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료 디자이너 분은 한번 구해야겠어요.. 뭔 페이지 만들때마다 주변에서 디자인 혹평에 시달리네요.ㅠㅠ


출처 나.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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