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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어머니랑 여동생에게 화부터 냈네요
게시물ID : soju_51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뱃살공주7냥
추천 : 3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21 02:40:35
부모님 이혼하신지 15년정도 되셨습니다
친정어머니 1년 10개월 전부터 성당에서 만나신분과 새로운 인연이 되셨지요
저희에게 먼저 연락하시고 챙겨주시는 분이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그동안 계속 감금폭행 당하셨네요
올해 연락 안되신 날이 있어 119에 신고해서 집으로 보냈단 날도
급체하신게 아니라 폭행당하셨던 거였네요
그런데 몇 번이고 그런일이 있었어도 자식에게 부끄러워 말씀 못하시다
이번에 터져서 경찰에 신고하고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더욱이 어이없는것은
금요일 아침에 제게 그 쓰레기가 전화와서 올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제가 일이 많아 토요일까지 못간다고 했는데
그거 알고 금요일 하루 종일 폭행했네요

일하는데 계속 전화와서 아무말 없이 있다 끊으시고 했는데
여동생에게 이야기해서 전화해보랬는데
그게 맞는소리나 협박하는 소리 들리게 전화했단걸 제가 몰랐네요

경찰조사받고 병원갔다가 저희집에 모셔왔고
토요일 진단서 끊고 집에 모셔 드렸는데
그 사이에 문자와 전화가 끊이질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더 이상 연락말라 했지만
미친개는 계속 연락했네요
그리거 어머니 친구분댁에 계시는데 찾아오셔서 
다시 경찰부르고...

핸드폰에 위치추적이 되는거 같다고 하시고

그런데

자꾸 맘이 흔들리시는 모습을 보이셔서
전화로 화냈습니다
덜 당했다고 더 당해봐야 한다고
너무 화가나서 소리질렀네요

어릴적부터 아픈 여동생 어린남동생에게 늘 치여서
혼자 모든 걸 감당했는데
저희 친아버지에게도 주정에 폭행 당하셔서
제가 경찰불러 드려도
결국 처벌 원치않는다고 참고 사시다가
혼자 숨어버려
제가 나머지 감당하고 살다가
또다시 힘든건 제가 감당해야 하는건거 해서
너무 화가 났습니다

거기다 임신중인 여동생에게 전화해서
다시는 나한테 연락말라고
왜 다 내가 감당해야하냐며 화냈네요

그래서 술한잔 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한데
술만 한잔 하고 풀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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