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sk쪽은 이명기 김민식말고는 잘 모릅니다.
기아쪽 선수들 보면
일단 중심은 노수광이고 발빠르고 타격이나 수비에서 성장이 눈에 보이는... 한화에서 오긴했지만 팀내 코어 외야 유망주라고 불러도 될정도입니다.
이홍구는 장타력있는 포수지만 수비문제 그리고 군문제가 걸려있죠.
이성우는 딱 백업 포수정도고
윤정우는 유망주라 하기엔 나이가 좀 있죠. 하지만 큰 체격과 거기에 빠른발을 생각하면 쓰임새가 있을거라 봅니다.

트레이드를 볼때 동포지션 끼리 비교를 하다보면
홍구대신 김민식을 데려왔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이명기가 인지도는 있지만 작년에 부진했고 아마 바로 1군에서 몇경기 뛰더라도 결과에 따라서 2군에서 좀더 담금질이 필요하지 않을까 봅니다.

이 트레이드의 중심은 김민식입니다. 박경완이 키워낸 군필 포수 유망주. 이재원이 없으면 주전해도 되는 그런 포수죠. sk팬들 입장에서는 미쳤다고 김민식을 주냐는 소리가 나올만합니다.
애초에 기아에서 김민식을 원했고 sk입장에서는 노수광정도 아니면 안된다고 했을겁니다. 거기에 김민식 빠져나가는 빈자리를 포수둘로 채운거고 거기에 맞춰서 서로 필요한 선수들을 트레이드 한거죠.
어떻게 보면 노수광이 기아팬들이 애정하는 그대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노수광은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김민식도 좋은 선수일테지만 제가 sk팬이 아니니까 노수광만큼 잘 알지는 못하죠. 그래도 sk가서도 노수광이 더 성장할거란건 장담합니다.

기아입장에서는 포수 교통정리가 끝났습니다.당장 군필포수 두명을 1군에서 쓸수있고. 타격재능있는 신범수가 군대문제 해결하고 수비능력 키울 동안. 향후몇년간 기아는 포수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다시 폼을 끌어올리느냐.혹은 얼마나 더성장하느냐에 달려있죠. sk입장에서는 박경완 코치가 이홍구를 잘 키워내면 이재원 다음 세대 포수가 될지도 모르고요.

팀을 뭐라하진 맙시다. 트레이드 대상 선수들 우리가 애정하듯 다른 팀도 애정하던 선수였고 다른 유니폼을 입어도 잘되길 바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