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사실 이제와서 다스베이더를 넘어서는 카리스마를 가진 악역을 설정하는건 무리죠.
아마 그래서 제작진은 악역 캐릭터에 있어서 노선을 변경했다고 봅니다.
초반부터 화를 주체못하고 난동을 부리질 않나, 조부를 향해 신앙고백(????)을 하는 둥의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죠.
거기다 가면을 벗었을때의 그 얼굴이란.............ㅎㅎㅎㅎㅎㅎㅎ
아마도 성장(???)하는 악역으로 설정한것 같습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어차피 다스베이더 이상의 캐릭터를 창조하기엔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에서는 영리한 설정이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이름은 오비완의 이름에서 따온것 같네요.
아무튼 카일로 렌 캐릭터 요약은 열등감으로 점철된 중2병 말기 사춘기 소년 이었습니다. 아...짠내난다ㅠㅠ
그리고 영상에서는 불만이라면 원래 루카스가 보여줬던 영상은 매우 동화적이고 비현실적인 색감으로 "저긴 머나먼 외계행성이야."라는 인상을 줬던 것에 반해 jj에이브람스는 묘하게 현실적인 색채로 인해 SF, 판타지적요소가 좀 떠보이네요.
글구, 왜 이번작 시스들은 다스 이름을 쓰지 않는 거죠? 정통파 시스가 아닌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