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덴은 2일 잠실 한화전에 시즌 첫 출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캐치볼 후 어깨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의 영상의학진단 소견으로는 염증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 보우덴 역시 3일 이후 스스로 느끼는 통증이 잦아들어 4일 “아무런 문제없다”고 코칭스태프에게 보고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5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이제 본인이 느끼는 통증도 전혀 없다. 10일 후에 정상적으로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로테이션에 따라 선발 등판한다”며 “보우덴이 과거에도 비슷한 통증을 느낀 적이 있어서 세심한 검진을 원했다. 외국인 투수들은 의료진의 소견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