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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정치인이나 집단을 맘에 안들어한다고 그들에 대해서 하는 게시글들이 비공감이나 그건 아니다 수준에서 머무른다면 그것에 대해서 뭐라고 할 사람이 없습니다. 

1. 건전한 사회라는 것은 어떤곳이고 건전한 커뮤니티는 어떤곳일까 고민해본적이 있습니까?

 저는 제가 배운것과 다른 현실의 상황이 가장 불편합니다. 정의가 실현되고 사람들은 노력한대로 보상받고 각자의 의견은 존중받는 사회가 제가 배운사회인데 그게 정반대로 가는 사회 입니다. 제가 배워왔던 건전한 사회라는 것은 서로가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커뮤니티가 사회의 하나의 거울이라면

 현재 오유 시사게가 정말 건전한 커뮤니티의 가치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와다른 생각은 존중받기보다는 매도되는 상황이 어떻게 건전한 커뮤니티란 말입니까? 자신들의 생각이 옳은것이니 나머지는 매도해도 된다는 생각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이것저것 다 들어보니 이게 더 맞는말 같다. 어떤 부분이 논리적이나 현실적인 오류가 있다가 아니라 나는 이건 맞잖아 맞지? 맞는거야 라고 우기는게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빨갱이니 종북이니 그런말 하는거 이해안된다'고 까내리는 거보면 자가당착이 뭔지 보여줍니다.

 오유가 한때 비꼬는 말로는 선비들이 많아서 문제라는 말을 들을정도였습니다. 우스개소리였지만 헌데 요즘에는 발언의 수위의 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게시글 제목에 '놈'이니 욕이 빈번하게 올라오고 감정적이고 '나이드신분들을 문제로 보는 시각'과 같은  노소 차별 발언까지도 너무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머로 표현한게 아닌 그냥 감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한글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보는 커뮤니티에 너무 당연시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유가 예전에 지향하는 바가 그런 감정적인 부분이랑 합치되지 않았다고 보는데 요즘에는 너무 감정적인 표현이 많아집니다. (여기서 감정적이라는것은 표현의 감정적인 육두문자류를 말합니다.)

3. 극단주의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 고쳐져야합니다. 

  탈퇴하려면 하라. 중이 절이 맘에 안들면 절을 떠나라. 이게 옳은것인가요? 자기와 다른생각을 완전히 배제하는게 옳다고 보는 발언이야말로 극단주의로 치닫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4. 오유글들을 맹신하지 맙시다.

 이미 오유정도의 거대커뮤니티에서 어느정도 문제가 된상황에서 스스로의 자정작용으로 해결되는것은 본적이 없는만큼 이 글도 몇번이고 다시 삭제하고 다시 쓰고 하고있습니다. 유머를 보러 오신분들을 위해 시사게시판이 노출되지 않게 되는 오유 링크항목이라도 만들어야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제가 어린시절 대학 도서관에서 신문이 여러종류가 거치된곳에 기사들을 보고 놀랐던게 기억이 납니다. 하나의 주제로 너무나도 다른 말들을 쏟아내고있었습니다. 그때 느낀 충격으로 절대 한곳의 말만들어서는 문제의 본질을 알수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오유는 제가 그런 다양한 정보를 보는 하나의 창으로 중요한 역활을 해왔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오유만을 보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오유에 다뤄진 주제도 인터넷 검색도해보고 나무위키검색,위키검색,해외기사검색 ,국내기사검색 , 유튜브 검색 다양하게 보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때 느낀게 오유도 좀 알아보면 틀린점이 많구나 하는것입니다.여기서 틀리다는것은 사실유무만을 따졌을때 말도 안되는 소리들 말입니다. 하지만 그이상으로 현 언론장악속에 알지못했던 일이 이렇게 많구나 했던것도 있습니다. 

5. 시사게시판이니 구체적으로 하나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대선후보 지지율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오유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당연히 대통령이 될것같고 안철수 의원은 아예 나쁜 정치인으로 볼것같습니다? 저 여론조사가 조작이고 깊게 고민안해보고 답한 여론조사라고 해도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안철수 의원은 오유에서만 보면 저런 수치가 나오는게 불가능할것같은데 오유만 보면 40% vs 3% 이정도도 아니고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