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오전부터 궂은 날씨가 이어졌고, 결국 경기 시작 1시간 30분전 5개 구장 모두 우천 순연이 결정됐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두산 베어스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의 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전, 서울 잠실구장의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전, 부산 사직구장의 롯데 자이언츠-넥센 히어로즈전에 이어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개시를 기다리고 있던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전까지 우천 순연이 최종 결정됐다.
10개 구단은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팀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순연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한편 6일 선발 투수도 공개됐다. kt와 두산만 5일 경기 예고와 동일하게 선발을 교체하지 않았다. kt는 고영표, 두산은 함덕주가 출전한다. 반면 SK는 메릴 켈리를, KIA는 임기영을 각각 내세우고, LG와 삼성은 헨리 소사와 재크 페트릭이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과 사직 경기도 변동이 있다. NC는 에릭 해커가 그대로 나서고, 한화는 알렉시 오간도로 선발을 변경했다. 넥센은 오주원,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