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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와 비공감 사이의 방대한 빈곤함
게시물ID : phil_11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의소리
추천 : 3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23 06:38:11

반대는 자신의 위치, 상태만을 말한다.
하지만 비공감은 다르다. 공감 비공감은 느낌, 감정에 대해 말한다.

만약에 자신이 무종교인이라면 만연한 시류의 휩쓸림이거나 얄팍한 논리가 아니라 합당하고 논리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만약에 자신이 배가 아프다면 "아 배아팡" 이렇게 말만 하고 있는게 아니라 배가 아픈 이유를 찾아 해결을 해야한다.

사실상 반대와 비공감의 차이는 크지 않다. 많은 이들이 지나치는 이 간극을 말하자면 '비공감은 오로지 개인적'이다.

아무 말없이 반대를 한다면 이처럼 명확히 자기의 주체적인 생각없음을 증명하는 짓또한 없다.
이와 달리 아무 말없이 비공감을 한다면 이는 막연한 솔직함이거나 비공감을 반대로 착각한 어리석은 행위로 볼수 있다.

말하고 싶은건 게시판의 특수성이다.
철학게시판은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연쇄살인마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논하겠는가?
피노키오가 솔직함에 대해서 논하겠는가?
철학을 하지 않고 있는데 어찌 철학을 논하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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