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도와드리고 싶은데 딱히 떠오르는게 없더라구요.
광화문 한복판에 추운데서 고생하고 계시는분들 많이 계시는걸로 아는데 애둘 들쳐업고 현장에 나갈 정성은 없는 소심이라서 이런저런 방법을 알아봤는데 딱히 후원을 할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구요.
잘은 모르지만 판매되고있는 노란리본이나 팔찌 같은 경우도 개인적으로 사설 형태로 운영되고있다는거 같아서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세월호 특조위 사무실로 핫팩 보내드렸습니다. 혹시나 해서 주문하자마자 메일로 물품 잘 전달바란다고 알려드렸구요.
물건 받으셨다고, 사무실에 들르는 어머님 계시면 전달 드리겠다고 사무실 계시는 분과 통화도 했네요.....
통화하는데 어찌나 쑥스럽고 죄송하던지......
형편 되면 500만원어치도 보내드리고 싶었지만 고작 5만원어치 가지고 전해드리라 마라 시켜먹은 느낌이랄까........ 암튼 금전적으로 후원받는거에 민감하게 반응하신다는 어머님 아버님들도 너무 안타까웠고 제가 도움 드리지못해 죄송합니다 . 이렇게나마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