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파시즘을 경계한다>
"이렇게 된 데는 국민통합의 약속을 저버리고 독선의 정치를 일삼은 집권세력의 책임이 크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이 정권이 흠집난 도덕성을 덮기 위해 다시 촛불을 동원하였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촛불집회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반영하여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통치행위처럼 보인다. 여기서 파시즘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파시즘은 자유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와 같은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아니다. 파시즘은 권력을 위해 민중을 동원하는 방식이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통치자가 반대세력을 포용하기는커녕 대화조차 안 하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것은 파시즘의 전형적인 방식이다. " (이진우, 내일자 경향신문 칼럼)
이진우 교수에게
사슴도 다리가 네 개고, 말도 다리가 네 개죠.
그렇다고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지록위마하지 마세요.
사람들이 광장에 많이 모였다고 다 파시즘 아닙니다.
당신 말대로라면 그리스 아고라는 파시즘의 기원입니까?
촛불집회의 핵심 요구사항은 국가기관인 검찰에게 국가중립성을 지키라는 겁니다.
촛불집회 : 시민들이 자유와 평등을 지키기 위해 국가권력인 검찰에게 중립성을 요구함.
파시즘 : 국가권력이 권력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자유와 평등을 빼앗고 단일성을 요구함.
이진우 교수, 아름다운 촛불집회와 추악한 파시즘을 구별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당신은 김학의 얼굴을 구별하지 못하는 떡검이나
입만 열면 썩은 내가 고약하게 나는 이언주와 하등 다를 바가 없습니다.